무조건 값싸고 양 많으면 좋다고 하던 시절을 지나......무조건 친절하고 서비스 잘하는 곳에서 당연하듯 소비자 권리를 누리던 시절을 지나..... 지난번, 한국의 택배 서비스 관련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스페인에 비하면 서비스도 뛰어나고, 빠르고, 그래도 정확한 이 한국 택배 시스템이 좋다고 말이지요. 그런데 어느 한 독자님께서 (뒷) 배경에 관한 정확한 진단으로 저를 고개 숙이게 했습니다. 바로 그렇게 좋은 서비스 시스템이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최고를 위해 뛰고 있는지 말이지요. 특히, 노동자의 환경과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소비 경쟁 시대에는 더 말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한국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를 처음 보고 신기해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놀랐던 단어가 바로..